생물종
동자개(빠가사리)는 학명 Tachysurus fulvidraco로, 메기목 동자개과에 속하는 육식성 민물고기입니다. 이 종은 주로 한국과 중국에 서식하며, 한국에서는 주로 서해로 유입되는 한강, 금강, 섬진강 등지에서 발견됩니다.
서식지
동자개는 물살이 느리고 모래나 진흙이 깔려 있는 곳이나 자갈이 많은 곳에 서식합니다. 주로 강, 하천, 늪, 호수 등지에서 발견되며, 환경 적응력이 뛰어나 오염된 물에서도 잘 견딥니다. 낮에는 돌 밑이나 바위틈에 숨어 있다가 밤에 나와 먹이를 찾는 야행성 어류입니다.
동자개 잡는 법
동자개를 잡기 위해서는 붕어낚시와 비슷한 방법을 사용합니다. 미끼는 지렁이처럼 살아 꿈틀거리는 것이 효과적이며, 바닥에 닿도록 해야 합니다. 주로 밤낚시에 많이 잡히며, 잡은 후에는 지느러미 가시를 조심해야 합니다.
크기
동자개는 성체가 되면 보통 20cm 정도까지 자라며, 최대 30cm까지 성장할 수 있습니다. 생후 2~3년이 지나면 성숙하여 번식이 가능합니다.
금어기 및 금지체장
동자개의 금어기와 금지체장은 지역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금어기는 5월에서 7월 사이이며, 금지체장은 15cm 이하로 설정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번식기 동안 개체 보호를 위한 조치입니다. 정확한 규정은 지역별 수산 자원 보호 규정을 확인해야 합니다.
구분 | 금어기 | 금지체장 |
---|---|---|
동자개 | 5~7월 | 15cm 이하 (지역에 따라 다를 수 있음) |
주의점
동자개는 등지느러미와 가슴지느러미에 가시가 있어 잡을 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 가시는 날카로워 살림망에 걸리기 쉽고, 잘못 다루면 상처를 입을 수 있습니다.
찔리면 엄청나게 아프므로, 도구를 사용해서 손질을 해야 합니다.
형태
동자개는 머리가 넓고 편평하며, 몸은 통통한 편입니다. 눈은 작고 머리의 등쪽에 위치하며, 입가에는 4쌍의 수염이 있습니다. 위턱에 있는 수염이 가장 깁니다. 몸에는 비늘이 없고, 등지느러미와 가슴지느러미의 첫 번째 기조는 강한 가시로 되어 있습니다.
효능과 맛, 먹는 법
동자개는 주로 식용으로 사용되며, 매운탕의 재료로 인기가 많습니다. 맛이 담백하고 고소하여 다양한 요리에 활용됩니다. 특히 잡어 매운탕에 자주 사용되며, 최근에는 관상어로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생활력
동자개는 환경 적응력이 뛰어나 다양한 수질에서도 생존할 수 있습니다. 먹이에 대한 집념이 강하고, 야행성으로 밤에 활발히 활동하며 먹이를 찾습니다. 어린 새끼들은 어미보다 얕은 곳을 좋아합니다.
키우기 위한 적정 온도/PH/번식기/사육 정보
동자개를 키우기 위해서는 수온을 20~25°C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PH는 6.5~7.5 사이가 적합하며, 번식기는 5월에서 7월 사이입니다. 사육 시에는 은신처를 마련해 주고, 야행성이므로 밤에 먹이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여담
동자개는 ‘빠가사리’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이 이름의 유래는 명확하지 않지만 물고기의 외형이나 특성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지느러미 끝에 있는 가시로 인해 ‘쐬기’라는 별명도 있습니다. 이 물고기는 일본에서도 친숙한 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성호육묘장 유튜브 https://www.youtube.com/watch?v=6HcgBXWUn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