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어

생물종

은어(銀魚, Plecoglossus altivelis)는 바다빙어목에 속하는 조기어류입니다. 은어는 은어과에 속하는 유일한 어종으로, 극동지역에서만 산출되는 연어류에 가까운 어류입니다. 학명은 Plecoglossus altivelis이며, 1846년에 Temminck와 Schlegel에 의해 명명되었습니다. 은어는 동아시아 등지에 주로 분포하며, 류큐 열도에 있는 은어는 아종으로 멸종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서식지

은어는 맑은 물에서만 서식하며, 주로 하천의 바닥이 자갈이나 모래로 된 곳에서 여름철을 보냅니다. 한국에서는 섬진강 일대, 경북 봉화, 울진, 영덕 등에서 주로 발견됩니다. 은어는 어릴 때는 바다에 살다가 봄에는 강에 올라와 살며, 가을에는 산란을 위해 하류로 내려가 죽습니다. 일본과 한국에서는 완전양식에 성공하여 양식산 은어도 봄철(4~5월)에 출하됩니다.

잡는 법

은어는 낚시로 잡을 수 있으며, 특히 여울진 곳에서 각기 영역을 형성하여 다른 은어가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습성을 이용한 낚시 방법이 있습니다. 낚싯줄에 은어를 한 마리 묶고, 그 근처에 여러 개의 낚시를 달아서 은어가 사는 여울진 물 속을 끌고 가면 그곳에 있던 은어는 이 침입자를 몰아내기 위해 덤벼들다가 낚시에 걸립니다. 일본에서는 은어 낚시가 매우 활성화되어 있으며, 일본 낚시광들이 한국으로 원정 낚시를 오기도 합니다.

크기

은어는 보통 20cm 내외로 자라지만, 큰 것은 30cm 정도까지 자랍니다. 몸은 가늘고 길며, 옆으로 납작합니다. 주둥이는 뾰족하고 입이 매우 크며, 윗턱 앞부분에는 돌기가 있습니다. 이빨은 빗살 모양으로 나 있습니다.

금어기 및 금지체장

금어기 구분	지역	기간
은어 금어기	강원도, 경상북도	4월 20일 – 5월 20일, 9월 1일 – 10월 31일
은어 금어기	강원도, 경상북도를 제외한 모든 지역	4월 1일 – 4월 30일, 9월 15일 – 11월 15일

금지체장	크기
은어 금지체장	20cm 이하

주의점

은어는 민물고기이기 때문에 기생충이 많아 회로 먹을 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양식 은어는 기생충으로부터 안전하지만, 일부 일본 요리 작품에서는 양식 은어가 사료 냄새가 난다고 평가되기도 합니다. 낚시를 할 때는 바늘을 잘 챙겨야 하며, 은어 낚시가 활성화되지 않은 한국에서는 일본 낚시광들이 원정 낚시를 오기도 합니다.

형태

은어는 몸이 길고 옆으로 납작하며, 등쪽은 푸르지만 배쪽은 은빛이 납니다. 주둥이는 뾰족하고 입이 매우 크며, 윗턱 앞부분에는 돌기가 있습니다. 이빨은 빗살 모양으로 나 있으며, 옆줄이 뚜렷합니다. 산란기에 이른 수컷은 붉은 빛깔을 띤 혼인색을 나타내며, 산란 후에는 검게 변하면서 죽습니다.

효능과 맛, 먹는 법

은어는 회로도 먹을 수 있지만, 민물고기 특성상 기생충이 많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양식 은어는 기생충으로부터 안전하여 회로 먹을 수 있습니다. 은어는 맛이 좋아 조선 시대에는 도루묵과 구분하기 위해 은구어(銀口魚)라고도 불렸습니다. 일본에서는 자연산 은어가 고가에 팔리기도 하며, 8월에는 값이 많이 떨어져 저렴해집니다.

서식 부분

은어는 맑은 물에서만 서식하며, 주로 하천의 바닥이 자갈이나 모래로 된 곳에서 여름철을 보냅니다. 한국에서는 섬진강 일대, 경북 봉화, 울진, 영덕 등에서 주로 발견됩니다. 은어는 어릴 때는 바다에 살다가 봄에는 강에 올라와 살며, 가을에는 산란을 위해 하류로 내려가 죽습니다. 일본과 한국에서는 완전양식에 성공하여 양식산 은어도 봄철(4~5월)에 출하됩니다.

생활력

은어는 돌이나 자갈이 깔린 여울에서 각 개체가 분산하여 그 표면에 자란 조류를 뜯어먹고 살지만, 하천의 물이 깊은 곳에서는 떼를 지어 살면서 곤충 등 작은 동물도 잡아먹습니다. 여울진 곳에 사는 은어는 각기 영역을 형성하여, 일정한 반경 안에서는 다른 은어가 들어오지 못하게 합니다. 이 습성을 이용하여 은어를 낚는 방법이 있습니다.

키우기 위한 적정 온도/PH/번식기/사육 정보

은어는 맑은 물에서만 서식하며, 하천의 바닥이 자갈이나 모래로 된 곳에서 여름철을 보냅니다. 적정 수온은 15~20℃이며, 산란수는 1만 개 내외로, 수온 15~20℃ 때 14~20일 걸려서 부화합니다. 부화한 어린 물고기는 하천의 수류를 따라 내려가서 내만이나 연안의 바다에서 성장합니다. 번식기는 가을이며, 산란 후 어미는 모두 죽습니다.

여담

은어는 조선 시대에 도루묵과 구분하기 위해 은구어(銀口魚)라고도 불렸습니다. 일본에서는 자연산 은어가 고가에 팔리기도 하며, 8월에는 값이 많이 떨어져 저렴해집니다.